B2B 뷰티·화장품 전문전시회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이하 인터참코리아)가 코로나19의 불안감을 떨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열여덟 번째 막을 올리는 인터참코리아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매년 3천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직접 방문, K–뷰티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화장품·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경우에는 코로나19의 여파를 고려해 국내 내수 진작에 최대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화장품·뷰티 부문 오프라인 전시회로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한다는 점에서 참가기업과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특히 이번 인터참코리아에서는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 비대면 화상 상담회 △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라이브커머스 뷰티 대전 등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을 위한 실효성을 높인 마케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의 경우 코로나19 초기 단계에서는 임시 수단으로 인식됐으나 팬
2020년 개막 초기 중국 화장품시장은 ‘중국의 Z세대’로 일컬어지는 링링허우(00년대 생)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가격대에 따른 시장 양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Z세대는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80~90년대 생 보다 일찍 화장품을 접한 세대로 자신의 개성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에 능숙하다.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하거나 대중적이지 않지만 유니크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 이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절대적이다. 일본 화장품시장은 다양한 브랜드·제품으로 포화 양상을 보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브랜드별로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높은 가격대를 계속 유지하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일부 브랜드는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면서 제품 가격대가 양극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소비자 역시 기존 연령과 소득에 따라 구매하던 패턴과 다르게 개인의 필요에 따라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